오는 12일 대구TP 성서캠퍼스에서 기업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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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모에서 전국 11개 지자체와의 경쟁 끝에 선정된 것으로, 지역 주력 제조업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 실증·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제조혁신 인프라 육성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특히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요소·소재부품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추천과 시뮬레이션, 챗봇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량률 개선, 생산성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대구에 있는 제조기업과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SI(System Integration) 기업 등 AI 공급기업이며 총 40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AI 기술 도입·실증 지원은 기업당 최대 1억 3000만 원, 교차 실증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AI 컨설팅 지원은 800만~1500만 원 규모로 제공되며 정부지원금의 30%는 기업이 현금으로 매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참여기업 지원 내용 △신청 방법과 절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제품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 제조혁신을 가속화하며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