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2억 확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신축
국산 여름사과 품종 ‘골든볼’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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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실증 시범포를 조성해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 농업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과 재배기술 실증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화 작목인 팥을 대상으로 2년간 액상멀칭비닐 실증시험과 2기작·2모작 실험을 진행해 팥 재배 표준 매뉴얼 정립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수확이 가능한 수형 개발과 시설재배 현장기술 지원에 더해 여름사과 골든볼 특화사업도 중점 추진 중이다.
군위군은 내년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스마트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교육장에서는 기능성 엽채류를 스마트농업 기술로 재배하며 농업인 대상 과학영농 체험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현장 확산과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여름철 고온기에도 품질이 뛰어나고 조기 출하가 가능한 국산 여름사과 품종 '골든볼'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범포에서는 골든볼의 수형 안정화, 병해충 관리 등 다양한 실증 실험을 통해 재배 매뉴얼을 정립하고 있으며, 기계수확 가능 수형 개발과 유통 전략을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과학영농실증시험, 골든볼 품종 실증, 스마트농업 교육장 조성, 주말농장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기술과 교육을 제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