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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추진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AI와 메타버스로 그리는 올림픽 도시, 전북!'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을 중심에 두고, AI와 메타버스 융합을 통한 창의적 도시 설계와 구현에 중점을 두어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올림픽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한 'AI 기반 스마트 올림픽' 비전에 맞춰, 학생들이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자신들이 꿈꾸는 올림픽을 가상공간에 직접 설계·구현하는 실천 무대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 150명(약 45개 팀 내외)이며, 초등부는 1일 과정, 중·고등부는 1박 2일의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클로바, Suno AI, Meshy 등 인공지능 도구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인 디지털 올림픽 도시를 구현한다.
최종 결과물은 창의성, 완성도, 협업 역량 등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교육감상, 남원시장상 등 총 6개 기관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AI와 메타버스를 통해 2036 하계올림픽이라는 거대한 꿈을 직접 설계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며, "전북도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기술로 상상하고, 협업으로 구현하며, 지역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 두 차례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기술과 협업, 문제 해결 능력을 눈에 띄게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올해 주제로 선정된 'AI와 메타버스로 그리는 올림픽 도시, 전북'은 학생들이 첨단 기술로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뜻깊은 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대규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전북의 미래를 고민하고 팀원들과 함께 메타버스를 통해 설계해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