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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 ‘광복 80주년’ 행사로 교통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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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11. 15:35

16일까지 차로 단계별 통제
버스 임시 우회·무정차 통과
광화문광장 시민들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연합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로, 오는 16일까지 인근 교통이 통제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도 예정돼 있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2500여 명이 참석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는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와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행사 준비를 위해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세종대왕상 구간 하위 2개 차로를 우선 통제하고 있다. 오는 12일 오전 0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는 편도 전 차로를 막고 반대편 차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한다.

광복절인 15일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0시까지는 적선로타리에서 광화문 로타리를 거쳐, 세종로 로터리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는 중앙지하차도도 전면 통제된다.

버스 25개 노선은 구간·정류소별로 임시 우회 운행하거나,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역 2번 출구 등 일부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한다.

광복절 당일에는 집회와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보수 성향 '천만인운동본부'가 서울역에서 종로3가까지, 진보 성향 '8·15범시민대회 추진위원회'는 숭례문에서 안국역 방면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이날 교통경찰 350여 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주요 도로의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엔 교통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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