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언제 응급실 가야 할까요”…대구시, 영유아·소아 응급대처 강연회 개최

전문가가 알려주는 응급실 이용법,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소개

시민강연회 포스터./대구시

대구시는 영유아와 소아를 돌보는 부모·조부모·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소아 응급상황 대처 강연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연 주제는 '우리 아이, 언제 응급실 가야 할까요?'이며,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최재영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주요 내용은 △의식 저하 △지속적인 호흡 곤란 △반복되는 경련 등 위급 상황별 대처 요령이며, 증상에 따라 응급실 또는 소아과중 어디를 먼저 방문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또, 실제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부모와 교사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참석자들은 지역 응급실 혼잡도 실시간 확인 방법, 연휴·공휴일 운영 병·의원과 약국 정보 조회법,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 사업을 통한 응급실 효율적 이용 및 온라인 의료상담 활용 방법 등 실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강연회는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강연회는 영유아와 소아를 돌보는 보호자와 교사들이 응급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