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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정수장 증설 준공…하루 생산능력 1만300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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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12. 11:35

수돗물 공급난 해소와 시설 현대화
노후상수도관 망 정비사업도 병행
[붙임]_군위정수장_조감도(군위군_삼국유사면_동부로_401)
군위정수장 조감도./대구시군위군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군위정수장 증설공사'를 오는 15일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군위정수장의 하루 수돗물 생산능력은 기존 9000㎥에서 1만3000㎥로 4000㎥ 증가했다. 이를 통해 부계·의흥·산성·삼국유사면 등 군위군 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군위군은 군위정수장(9000㎥/일), 성리정수장(3000㎥/일), 동부정수장(2500㎥/일)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아 왔다. 그러나 전체 생산능력 부족과 일부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공급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8월 착공해 총 114억 원을 투입, 군위정수장 증설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에는 본부의 전문 인력이 직접 공사 관리에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증설공사와 더불어 2024년부터 '군위군 노후상수도관 망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공급 과정에서 누수로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증설로 확보한 여유 있는 수돗물 생산력을 토대로, 노후관 교체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 군위 주민들이 언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며 "지역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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