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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 AI 감정 분석 소재 심리 서스펜스 영화 ‘삭제된 소년’ 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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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8. 13. 15:35


제공: 싸이더스, 굿캐스팅

K-콘텐츠 제작사 무암(MooAm)이 AI가 인간의 감정과 기억에 개입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심리 서스펜스 영화 '삭제된 소년' 제작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삭제된 소년'은 AI 감정 분석 시스템이 일상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죽음을 두 개의 상반된 기억으로 재구성하며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무암은 전작 '폭락'에서 루나코인 사태를 둘러싼 사회적 신뢰 붕괴와 개인의 극단적 선택을 그린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시의성을 반영한 사회 고발적 메시지를 담는 방향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무암은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2025년 프랑스 칸시리즈 AI 콘텐츠 스크리닝 선정, 제1회 CGV AI 영화제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AI 영화 분야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효율적인 영화 제작을 시도하는 제작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소유’ 역은 배우 병헌이 맡아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소년을 연기한다. 교사 ‘무진’ 역은 백성현이 캐스팅돼 소유와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외 임기홍, 민성욱, 소희정 등이 출연한다.


'삭제된 소년'은 8월 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국내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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