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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차관에 김영수·김대현...콘텐츠·체육 전문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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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8. 13. 17:28

김영수 신임 1차관, 문화예술 전 분야 경험 풍부
김대현 신임 2차관, 체육·관광·미디어 통합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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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대통령실
김영수(58)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김대현(57) 한국카지노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이 제2차관에 13일 자로 각각 임명됐다.

김영수 신임 1차관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30년 가까이 문화예술 행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관료다.

그는 문체부에서 국제문화협력과장, 체육협력관, 정책기획관, 콘텐츠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과 국립한글박물관장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현장 경험도 풍부하게 쌓았다.

특히 콘텐츠 분야에서의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5대 문화강국' 달성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대통령실
김대현 신임 2차관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2차관 소관 업무인 체육, 관광, 미디어 분야를 모두 경험한 통합적 전문성이다. 2005년부터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근무했으며, 2009년부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기획부장을 맡아 성공적인 올림픽 유치에 기여했다.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으로 대회 운영에도 참여했고,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 종무실장,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전임 장미란 2차관이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년 만에 관료 출신 2차관이 복귀했다. 문체부 출신으로는 오영우 전 차관 이후 3년 만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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