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당원주권 정당 실현하고 국민과 당원이 정당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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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국민주권정당특별위원장이 1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정당을 실현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당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 평당원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선거 공약으로 평당원 1인 최고위원 지명을 약속했다. 지난 13일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시대, 평당원도 최고위원회에 진출해서 평당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평당원 지명직 최고위원을 선발하고 최고위원회에서 지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평당원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후 1차 서류 심사로 부적격 지원자를 배제하고 2차 면접 심사와 당원 배심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5인을 결정한다.
다음 달 3일에는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토론회와 합동 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원 배심원단 심사와 온라인 토론회·연설회를 민주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후 이틀간의 전당원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평당원 최고위원은 당선자 발표를 거쳐 9월 5일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보고될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통해 '당원 주권정당'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당원의 목소리가 당 운영 전반에 반영되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정청래 대표의 취임 공약이자 당원과의 약속이었던 이번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통해 민주당이 더욱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정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