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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생활·안전 밀착형 사업’ 속도…특별교부세 1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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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8. 18. 13:17

1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경기 김포시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조성을 추진하는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하며 시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앞서 김포시는 이달 초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2억원도 확보한 바 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먼저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5억원) △대보천 도시숲 야간환경 개선(4억원) △풍무동 원당교(계양천) 하부 산책로 연결(2억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기동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은 건축 연면적 9181㎡ 규모의 복합공간으로, 다목적실·VR(가상현실)체험실·메이커스페이스·코딩스튜디오·체육관 등 청소년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갖춘다.

대보천 도시숲에는 경관·안전 조명을 확충해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산책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원당교 하부 산책로 연결은 약 100m(폭 2.5m)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김포와 인천을 연결하는 수변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봉성2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3억원) △침수취약지역 진입차단설비 설치(2억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정비(2억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김포시는 노후 펌프 교체로 집중호우 시 배수 효율을 높여 침수피해를 줄이고, 침수 위험 구간에는 자동·수동식 진입차단설비를 설치해 차량·보행자의 위험 진입을 막는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는 보행로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으로 등·하굣길 안전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6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소년 전용 문화·체육·교육 공간 확충 △야간 보행환경 개선 △김포~인천 산책로 연결 △침수 대응력 강화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등을 갖추게 된다.

김병수 시장은 "확보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청소년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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