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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꽃불놀이 역사를 알린다” 어화(漁火) 꽃불놀이 콘텐츠 제작시연회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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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8. 18. 14:55

밀양 꽃불놀이 시연회에는 밀양가을세터굿놀이 공연, 용신제, 짚풀공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제공
2025년 밀양 국가유산 야행 기간 중 밀양강서 펼쳐질 어화불꼴놀이 리허설
꽃불놀이 포스터
어화 꽃불놀이 콘텐츠 제작 시연회 개최 웹포스터. /밀양시문화도시센터
경남 밀양시와 밀양시문화도시센터·수산제농경문화보존회는 오는 20일 수산제역사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화(漁火) 꽃불놀이 콘텐츠 제작 시연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연 행사는 오는 10월 '2025 밀양국가유산 야행' 기간 중 밀양강 일원에서 2회 펼쳐질 '어화 꽃불놀이' 재현 행사에 앞선 드레스 리허설(Dress Rehearsal)로, 앞서 7월 22일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수해로 인해 1개월 연기해 열린다.

행사 참석자는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으로 본 행사에 앞서 18시부터 밀양세터가을굿놀이 공연과 용신제, 짚풀공예 전시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 △행사 취지 설명(어화 꽃불놀이 역사적 배경) △개회사 △격려사 △축사 △꽃불놀이 시연 순으로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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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어화 꽃불놀이를 재현하는 수산제 전경. /밀양시
장병수 센터장은 꽃불놀이 재현의 필요성에 대해 "밀양강과 영남루 일대를 배경으로 한 꽃불놀이는 횃불· 제등· 유등·가장행렬과 어울려 밀양문화제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구성해 왔다"며 "밀양에 원형을 둔 꽃불놀이가 일부 타 지역은 유등놀이나 낙화놀이로 전국에 알려지고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반면에, 밀양의 꽃불놀이는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멀티미디어 쇼와 같은 초현대 빛 예술에 밀려난 결과인 듯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밀양 수산제농경문화보존회는 경남 밀양시에 위치한 단체로, 수산제 농경문화와 관련된 전통적인 농경 및 생활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농경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적인 농경 의식과 문화를 현대 사회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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