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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이 한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제6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이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에너지시설은 지난해에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감축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600t 규모의 생활폐기물과 100t 규모의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에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자체적으로 10ppm으로 강화해 소각시설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황산화물 저감을 위한 습식세정탑 충전재,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산화환원시설의 촉매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설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협약 기준 연도인 2020년 17t이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11t으로 감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대기오염물질의 감축 최우수 사업장 선정은 탄소중립 실천 등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현재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대체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