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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평택시, 팽성2배수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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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5. 08. 19. 16:17

평택시, 팽성2배수지 가동 안정적 급수 가능
경기 평택시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팽성2배수지 전경. /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팽성2배수지'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팽성2배수지 조성 사업은 총 583억원을 투입해 시설 용량 1만2000㎥/일, 관 직경 700~800㎜, 연장 21㎞에 이르는 송·배수관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팽성읍 지역의 지속적인 저수압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금까지는 비전2배수지에서 팽성읍 전 지역에 수돗물이 단일 관로로 공급돼 관로 누수 사고 발생 시 팽성읍 전체가 단수되는 위험이 존재했다. 하지만 팽성2배수지 운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급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팽성2배수지는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수위와 수질 모니터링 센서가 도입돼 물 사용 패턴에 따른 수요 예측과 자동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단수 사고나 급격한 물 사용 증가와 같은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팽성읍 전 지역의 수압도 크게 개선돼 급수 안정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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