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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세계유산 병산서원 진입로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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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8. 21. 14:03

비포장 구간 국가유산청 심의 최종 통과
세계유산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 활성화 기대
0821 세계유산 병산서원 진입로 정비  수십 년 만에 허가
세계유산 병산서원/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세계유산 병산서원 진입로를 정비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병산서원 진입로는 수십 년간 비포장 상태로 남아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해온 구간이다.

시는 지난 12일에 열린 국가유산청 민속분과위원회 현상변경 심의 회의에 참석해 병산서원의 진입로 포장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해 진입로 비포장 구간에 대한 포장 및 정비공사 허가를 끌어냈다.

이번 정비 구간은 병산서원 앞 약 780m 구간(폭 5.0~5.5m)으로 2019년부터 관련 절차를 밟아왔으며 이번 현상변경 허가를 계기로 2026년 3월 착공에 들어가 포장 및 배수로 정비가 이뤄진다.

시에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 제한, 우회 안내 등 대책을 마련하고 사전에 충분히 안내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허가는 병산서원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식이며 단순한 도로 정비가 아니라 세계유산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접근성을 높여 지역사회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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