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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돌파 천안시, 내용은 더 좋네…생활·청년·출생인구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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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8. 21. 10:45

정책기획과(천안시 인구 현황 카드뉴스) (2)
천안시 인구 현황 카드뉴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인구 7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생활·청년·출생인구 모두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달 기준 총인구는 70만 1756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70만 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이후 1727명이 증가한 수치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 6015명으로 전월 1대비 2.7%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청년인구는 19만 7653명으로 천안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평균연령 또한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천안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는 수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도 출생아 수 314명, 사망자 수 269명으로 인구 자연 감소를 극복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기록하며 높은 출생률을 보였다.

천안시는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접근성과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비롯해 정주·체류 여건 조성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이 인구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말 빙그레·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 확장이 준공돼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청당동 롯데캐슬 공동주택을 비롯한 3개 단지, 2200여 세대가 입주하면 유입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천안형 인구정책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구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인구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청년·출생·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강화하고, 교통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인구 유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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