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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7년 첫 삽을 뜨고 2029년 준공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시민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종합병원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추후 2단계 사업을 위한 부지 8만1118㎡도 유지해 확장 기반을 마련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1일 시청 상황실 브리핑에서 오 시장은 "예타 과정에서 일부 건축 규모는 축소됐지만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목을 포함한 24개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전문센터는 원안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경찰병원이 무사히 개원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완결적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뛰겠다"며 "유치부터 예타 통과까지 고비마다 힘을 모아주신 40만 아산시민과 김태흠 지사,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김진학 경찰병원장, 복기왕 의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부권 재난의료 거점 '국립 아산경찰병원'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로부터 건립 사업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
300병상 규모의 국립 공공종합병원인 아산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며, 2026년 설계예산을 확보해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건립되는 경찰병원은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를 포함한 24개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전문센터를 갖춘다. 일부 건축 규모는 조정됐지만, 8만1118㎡ 부지를 유지해 향후 2단계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이로써 아산경찰병원은 경찰과 소방 등 뿐만아니라 향후 아산시 나아가 충청권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급 종합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는 이번 결정으로 충남 북부권과 수도권 인접 지역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대규모 재난·감염병 발생 시 중부권 대응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 년 4 월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에 임하고, 올해는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을 위해 계속 노력해 온 복기왕 의원(아산시갑 )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복 의원은 " 아산 경찰병원 건립으로 연인원 10 만명에 이르는 경찰교육생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 지역주민도 상시 이용하게 되고 , 지역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기여해 지역균형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
나아가 "경찰병원을 품고 명실상부한 경찰 클러스터가 된 아산이 제 2 중앙경찰학교 유치라는 퍼즐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