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동작구, 자치구 최초 ‘입는 운동 슈트’ 도입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1010010370

글자크기

닫기

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08. 21. 14:58

NASA 개발 '저주파 전신 슈트' 활용 교육
어르신 전용 헬스장서 이달 말부터 10주 과정
clip20250821144037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7월 서울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어르신 전용 헬스장'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서울 동작구가 자치구 최초로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입는 운동 슈트'를 도입한다.

구는 이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EMS 트레이닝'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MS 트레이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저주파 전신 슈트를 착용해 짧은 시간에 고강도 운동 효과를 내는 교육방식이다. 20분 운동만으로 일반 운동의 6시간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체력 강화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다음 달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주간의 사전 검사와 8주간의 1대1 맞춤 운동(주 2회), 사후 검사(1주) 등 총 10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 1층 '어르신 전용 헬스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의 어르신 맞춤형 건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MS 트레이닝이 진행되는 어르신 전용 헬스장은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65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월 1만원(일일권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운동 강사 2명이 상주하며, 낙상 예방 프로그램·필라테스 등 다양한 강좌가 무료로 진행된다.
남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