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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국민의힘제주도당 위원장 “민생 최우선, 소통하는 정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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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기자

승인 : 2025. 08. 21. 17:58

도당임명식
국민의힘도당 발대식 장면.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고기철 신임 위원장이 21일 "낮은 자세로 모든 역량을 다해 도민과 당원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민생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0일 제주시 혼디누림터에서 '당원과의 만남의 날' 및 '다온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직자, 도의원, 고문단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축하 공연, 임명장 수여, 고기철 신임 위원장 취임사, 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랑의 쌀 나눔' 기부행사도 함께 열려 도민과의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홍석표 고문, 강상혁 자문위원, 이남근·김지은·현경주 대변인, 강유자 여성위원장, 김지은 청년위원장, 강석봉 장애인위원장 등 50여 명이 새롭게 임명됐다.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 봉사단 '다온 봉사단'의 공식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고경남 봉사단장은 "제주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며 봉사 의지를 밝혔다.

고기철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제주도당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준비단을 구성하고 청년, 여성, 어르신과 장애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겠다"고 다짐했다.

고 위원장은 "정책, 소통, 인재 이 3가지를 바탕으로 도민사회를 바꾸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낡은 관행을 버리고 새롭게 도약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정당으로 더 나은 내일,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은 청년위원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과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연결하는 것이 청년위원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좌절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청년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정당과 사회의 중심에 놓겠다"고 말했다.

고기철 위원장은 1990년 경찰간부후보생으로 임관해 30여 년간 경찰조직에서 근무하며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제주경찰청장을 역임한 치안 전문가 이다. 2022년 정계에 입문해 올해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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