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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일상 속 스며드는 ‘새활용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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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8. 22. 11:40

서울새활용플라자, '지속가능한 디자인생활' 제시
9~10월 패션·전시·자원순환 등 프로그램 진행
숙명여대 협력전시_3
숙명여대 협력전시 /서울시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이 올가을, 시민 일상 속 디자인으로 녹아든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서울새화용플라자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 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패션쇼 '댕댕 런웨이'가 열린다. 더 이 상 입지 않는 옷과 새활용 소재로 제작된 창의적인 의상을 입고 반려견과 함께 런웨이를 걸으며 지속가능한 패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

쓰임을 다한 재료와 전통 직조 기술이 만나 예술로 변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 '섬유의 시간: 업사이클링으로 미래를 만들다' 특별전을 연다.

다음 달 말부터는 장난감 자원순환사업 '해치와 나눔히어로'가 시니어 인턴십 과정을 더해 한층 확대된 모습으로 운영된다. 어르신들이 직접 헌 장난감을 수리·세척하며 어린이에게 놀이 문화를 전하고 경험과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올가을 서울새활용플라자 프로그램을 통해 '새활용'이 단순한 환경보호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닌 창의적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시민에게 새활용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새활용'을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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