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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품질 ‘거창사과’ 초매식서 최고 낙찰가 30만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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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8. 22. 14:53

1095사과 출하…상자당 평균가격 9만7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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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가 22일 사과원협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올해 거창사과 초매식에 참석에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거창군
경남 거창사과 초매식에서 최고 낙찰가가 30만원을 기록했다.

거창군은 22일 사과원협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MBC 경남 특집방송과 연계해 올해 거창사과 초매식을 개최하고 첫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초매식에는구인모 거창군수, 박완수 경남도지사, 군의원, 도의원, 농협경남본부장, 농협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유통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 일환으로 평가돼 올 한해 풍년농사와 우리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염원하는 풍년기원제와 거창사과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NS홈쇼핑에서 지역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첫 방송 수익인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1095상자(20kg 기준)의 사과가 출하돼 상자당 평균가격은 9만 7600원을 기록했고 최고 낙찰가는 30만원에 달해 거창사과의 높은 품질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거창사과원협은 작년부터 인근 무주, 장수, 남원 등 각 지역의 우수원물을 확보하는 거점형 원물 컨테이너 경매방식을 도입해 선별비와 물류비 감소, 포장재 미사용 등으로 농산물 취급액이 2023년 22억원에서 2024년 47억원으로 25억원이 늘었다.

거창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농협, 유통인, 농업인 모두가 하나 되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 판로 확보에 힘쓴다면, 우리 지역의 농업은 더욱 밝은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거창군관계자는 "서북부경남산지유통센터(거점APC)의 선별기인프라 교체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사과선별 시설을 보유해 수매가격 산정시 품질평가위원회 구성과 신뢰성 있고 합리적인 선별기준 제시 1주일 단위 탄력적 공시로 농가가 만족할 수 있는 수취가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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