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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때마다 도움의 손길 내미는 ‘남산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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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8. 25. 13:57

운영회사 삭도공업, 이재민 돕기 1억 적십자사 전달
이강운 부사장 "매년 수익 10% 나눔실천 이어갈것"
김철수
이강운 한국삭도공업(주) 부사장( 오른쪽)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이재민 돕기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 시민과 관광객이 애용하는 남산케이블카가 우리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6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남산케이블카를 운영하는 한국삭도공업(주)은 7~8월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위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호우 피해가 심각한 경기, 충남, 광주·전남, 경남 등의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계비 등으로 사용된다.

이강운 삭도공업 부사장은 "우리는 매년 순이익의 10%를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피고, 나눔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23년 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23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올해에도 월드비전 고액후원자 모임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삭도공업은 △2025년 산불 피해 성금 1억원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지원금 3000만원 △보훈대상자 남산케이블카 무료이용 혜택 제공 △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기금 3000만원 등 매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살려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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