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의원 "재정 왜곡 논란 관련 공개토론 하자"
조세일 의원 "재정주권 시민운동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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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며, 시정질문과 답변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태은·정진호 의원이 순세계잉여금, 반환공여지, 시 재정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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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의원은 "당시 경기도 7월 18일 오후 4시 30분 기준 '폭우관련 업무보고' 및 행정안전부 오후 5시 기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이미 예비특보 단계에 들어가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이 폭탄주를 마신 행위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시장의 자세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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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 의원은 " 재정의 주인은 세금을 쓰는 시장이 아니라 세금을 내는 시민이다"고 전제한 뒤 "세금이 낭비되고 있지 않는지, 은행만 배 불리고 있지는 않은지를 살피기 위한 재정주권 시민 운동이 시작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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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의원은 국가 정부에 "순세계잉여금이 많은 곳에 보통교부세를 줄이겠다는 것보다는 전국 243개 지자체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면서 "기금의 담보대출 및 순수기금 등 여러 가지 항목을 만들어 지자체별 자세한 예산 상황을 확인하고 형평성 있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 김현채, 최정희, 강선영, 조세일 의원이 선임됐다.
세부 일정은 내달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같은 달 3일과 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보고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