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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조에 진출한 림광철. /FSL 중계 캡처 |
그러나 2세트에서 림광철이 반격에 나섰다. 탄탄한 수비로 0:0 균형을 이어가다 경기 막판 엠레 잔의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세트를 가져갔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로 이어졌다. 림광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크롱이 연속 득점으로 역전, 후반 막판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림광철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연장 후반 1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림광철이 재차 골망을 흔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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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우타' 이지환. /FSL 중계 캡처 |
1세트에서 먼저 웃은 쪽은 곽이었다. 전반 27분 케인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우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호나우두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더니, 75분 루시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잡은 우타는 다시 호나우두로 추가골을 넣으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1세트보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우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곽이 메시로 한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호나우두의 침투 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후 후반 69분과 83분에도 우타가 골을 이어가며 점수를 벌렸고, 종료 직전 역습으로 다섯 번째 골까지 완성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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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세비어' 이상민. /FSL 중계 캡처 |
1세트는 세비어가 가져갔다. TK가 카카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세비어가 호날두와 찰턴의 연속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TK가 막판까지 몰아쳤으나 세비어가 버텨내며 먼저 승리를 챙겼다.
2세트는 난타전 양상이었다. 세비어가 베컴의 골로 앞서갔으나 TK가 손흥민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세비어가 호날두의 헤더로 리드를 잡았지만 TK가 페널티킥 상황에서 재차 동점을 만들며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TK가 손흥민의 감아차기 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넣으며 4:2로 세트를 가져왔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에서 갈렸다. 세비어가 호날두와 루니, 베컴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TK가 후반 굴리트로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종료 직전 골키퍼 실수를 틈탄 세비어가 쐐기골까지 더하며 4:1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