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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과 선배가 함께하는 음악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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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8. 26. 09:40

'2025 뮤즈온 페스티벌' 9월 2~7일 합정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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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뮤즈온 페스티벌 라인업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대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뮤즈온(MUSE ON)'이 올해로 7년째를 맞아 대규모 음악 축제로 돌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뮤즈온 페스티벌'이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서울 합정 무신사 개러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다. 예매가 시작된 지 불과 10분 만에 전 회차 티켓이 완판되며, 신인 뮤지언 중심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중적 신뢰를 입증했다.

'BREATHE MUSIC, LIVE FOREVER'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2025년 새롭게 선정된 신인 뮤지션 10팀과 역대 뮤즈온 출신 선배 뮤지션 8팀이 함께 무대에 선다. 총 18개 팀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도심형 공연으로 기획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뮤즈온에 선정된 신인 뮤지션으로는 김푸름, 데이네버체인지, 밀레나, 심아일랜드, 양치기소년단, 영웨이브, 장키키, 캔트비블루, 테종, 휘나 등이 포함됐다. 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선배 뮤지션으로는 김뜻돌, 김승주, 리도어, 유다빈밴드, 윤마치, 지소쿠리클럽, 터치드, 최유리 등이 참여한다.

공연 일정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는 매일 신인 뮤지션 2팀과 선배 뮤지션 1팀이 함께 공연하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선배 뮤지션들만의 피날레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뮤즈온은 2019년 시작된 이래 음악성과 대중성, 성장 가능성을 모두 갖춘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해 공연, 홍보, 음원 및 앨범 발매 지원 등을 통해 음악 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총 95팀의 뮤지션을 발굴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국내 주요 음악 페스티벌 출연 및 단독 공연 개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신인 뮤지션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음악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가 준비된다. 공연장에는 뮤즈온 참여 뮤지션의 활동 영상과 음원, 주요 성과 자료가 전시되고, 뮤즈온 로고를 활용한 티셔츠, 핀버튼, 가방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콘진원의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 참여 업체인 ㈜하이스트624가 자사 캐릭터 '벌룬프렌즈'를 활용한 뮤즈온 기념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신인 뮤지션과 지식재산(IP) 콘텐츠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연관 산업 간 교류 접점을 넓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신인 뮤지션이 중심이 된 무대임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뮤즈온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팬층의 응집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뮤즈온을 통해 한국 인디 음악의 자생력을 더욱 확보하고, 글로벌 K-콘텐츠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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