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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연에서 축제까지’…2025년 가을, 수원이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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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8. 26. 14:11

수원발레축제·수원재즈페스티벌·문화도시수원페스티벌 등 ‘풍성’
수원재즈페스티벌
지난해 광교호수공원에서 개최된 수원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수원시
수원특례시는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 가을에도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무료 공연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발레와 재즈, 공연과 전시는 물론 체험까지 예술적 경험을 총망라하는 문화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수원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수원발레축제'는 다음달 5~6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5일에는 수원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 발레단, 6일에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전문 발레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19~20일 개최된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김윤아와 웅산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도심 속 축제를 표방하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5일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마음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제1야외음악당 메인 무대에서 수원시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또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디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문화도시 수원의 생동감을 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은 높은 전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5~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향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또 같은달 18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99번째 정기연주회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도 9월 20일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하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 11일 '웅산X난장'이 등이 진행된다. 모두 1만~2만원이면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공연들이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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