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소.구직자 잇는 맞춤형 일자리 알선
전국적 관심 집중, 구인난 해소에 도움
전국적 관심 집중, 구인난 해소에 도움
|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지역 외식업소들은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며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시가 지원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가 주관하는 일자리 알선사업이 외식업주와 구직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구인업소·구직자 등록 관리 △면접과 취업 알선 △업종·업태·직종별 맞춤형 일자리 연결 등 외식업소 전문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업 성과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총 12만 2627건의 구인·구직 알선이 이뤄졌으며, 경기 불황이 심각했던 올해 상반기에도 1만 1700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역 외식업주들은 해당 사업을 고용불안 시기 '긴급 처방'으로 평가한다. 한 외식업주는 "심각한 인력난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식당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직자들 역시 다양한 외식업소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타 시·도에서도 대구시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외식업소와 구직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침체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시장의 안정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외식업계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