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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 첫 시행…시민이 직접 사업 성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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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8. 26. 15:10

위원 교육 통해 제도 이해·역량 강화
계층별 맞춤형 예산학교로 참여 확대
시민제안사업 공모 기간도 연장 운영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 첫 시행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구미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 첫 시행…시민 눈으로 사업 점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첫줄 중앙)과 주민참여예산위원 51명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올해 처음 예산 집행 과정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을 도입하며 참여 민주주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51명을 대상으로 제도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고 모니터링 방법과 사업 평가 기준, 타 지자체 사례 등을 공유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이 직접 예산이 쓰이는 과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은 공모를 통해 예산에 반영된 시민 제안 사업이 실제로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직접 확인·평가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제안에 머물지 않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시민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읍면동 순회형'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내년도 예산을 시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시민제안사업 공모 기간도 늘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오는 9월 5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참여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와 '주민e참여'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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