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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식 경북의원 “경북교육청 기금 운용 부실 우려…제2금고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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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8. 26. 15:18

[보도자료3]2025.08.25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차주식의원(보도자료)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의 기금 운용 부실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주식 의원(경산1)은 26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북교육청의 기금 운용이 부실하다며 제2금고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경북교육청 기금 운용 금고인 농협금융과의 연말 재계약을 앞 둔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경북교육청 기금 운용 이자수익 부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특히 약 1조 원 규모의 교육청 기금 운용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차 의원은 " 단독 입찰 구조 속에서 농협은행의 독점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제2금고 도입과 평가항목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지자체 금고의 70%를 독점하고 있는 농협금융이 경북교육청 금고 선정과정의 금리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최근 대통령 주재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제기된 농협 독점 문제를 언급하며, "도교육청 금고 독점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공정한 경쟁 체계를 확립해 교육재정이 낭비되지 않고 도민과 학생을 위해 제대로 쓰이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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