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전형 인원 및 자격 확대
학부·전공 모집서 전공으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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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농대에 따르면 수시 1차 원서접수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다. 합격자는 11월19일 발표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오는 10월13~24일 진행되며 합격자는 12월17일 공개된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456명이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 254명 △농수산전형 123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지역균형전형 61명 등으로 구성됐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으로만 114명을 모집한다.
지역균형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40명에서 61명으로 늘어났다. 지원 자격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자로 확대, 이전보다 해당 전형 활용도를 높였다.
내년도 한농대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모집 방식 일원화다. 기존에는 학부 모집과 전공 모집을 병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전공별 모집으로 통합한다.
한농대 관계자는 "학부 입학생들의 입학 이후 희망 전공 미배정에 따른 자퇴 등 문제를 해소하고, 1학년부터 전공 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농대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등 개방화에 대응해 정예 농어업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개교한 3년제 국립대학이다. 학비, 기숙사비 등 교육 비용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졸업생 약 8000명을 배출했다.
이주명 총장은 "2026학년도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해 교직원 고교 방문 홍보, 찾아가는 고교 입시설명회 개최 등 홍보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어업의 확산 등에 대응해 미래 농어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