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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양대에 따르면 오는 30일 저녁 전북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아미치 앙상블' 대표 바리톤 김재창 씨와 오동국 교수, 정 경 씨, 소프라노 박서연 씨, 테너 정찬혁 씨, 피아노 평미영 씨가 무대에 올라 멋진 K-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청소년과 함께하는 연주회인 만큼 '아미치 앙상블'은 정겹고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민요를 준비했다.
연주회는 바리톤 김재창 대표가 '거문도 뱃노래'를, 오동국 교수가 '뱃노래'를, 이어 정찬혁 씨가 '산들바람'을, 소프라노 박서연 씨가 '코스모스를 노래함', 바리톤 정경 씨가 '초연작 새야 새야' 등을 노래한다.
연주회 첫 공연에서는 국악인 정현경 씨와 고수 김정은 씨가 출연해 민요 '배 띄워라'를 신명나게 들려주며, 김혜림, 이연우, 이연재, 차유한 등 청소년 4명도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선다.
이탈리아어로 '친구'라는 뜻을 가진 '아미치 앙상블'은 1999년 창단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문화관광부와 문예진흥원, 서울시 문예기금으로 총 100회 이상의 음악회를 주관, 5만여 명이 넘는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해왔다.
또한 창단 이후 지속해서 청소년과 문화소외계층, 그리고 복지시설 등을 찾아 클래식 연주회를 열어 왔다.
김재창 대표는 "'아미치 앙상블'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감동과 재미를 더한 스토리로 만들어 음악을 맛있게 요리해 관객에게 대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동국 교수는 "음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닌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창"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