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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로페이 할인율 대폭 상향…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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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26. 17:22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3180억 원 규모 2차 발행
9월 한 달간 보유한도 100만 원으로 올려
[붙임]_대구로페이_2차_할인_발행_포스터
대구로페이 2차 할인 발행 포스터./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지역 대표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의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발행의 일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2차 발행은 총 3180억 원 규모로 8월 1일부터 판매된 7% 할인율의 1차 발행이 25일 만에 약 753억 원의 판매를 기록한 것에 이어, 할인율 인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발행은 월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을 유지하면서도, 9월 한 달간 보유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8월에 충전한 시민들도 할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충전은 모바일 앱 iM샵에서 9월 1일부터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는 iM뱅크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시민들은 모바일 앱 접속이나 은행 창구 대기 없이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며, 실물카드 발급도 확대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도 영업점 방문 후 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역시 iM뱅크 또는 iM샵 앱을 통해 카드 등록 후 충전할 수 있다.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50만 원으로 유지되며, 대규모 소비 시즌인 추석(10월 57일)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11월 630일) 기간에는 발행 수요에 따라 한도 조정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사전 공지도 iM샵 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페이의 할인 혜택을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할인율 인상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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