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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주관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참여기관, 협력 스타트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기관이 보유한 실증 인프라를 개방해 스타트업과 함께 산업·공공 문제 해결형 신기술을 개발하도록 돕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2023년부터 매년 본 사업에 참여해 왔다.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현장 적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시에 공사는 물산업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11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달 선정된 3개 기업과 협력해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협약 대상 기업은 △지큐브시스템(위성영상 기반 누수탐사) △지오스트(지반 침하 예측 시스템) △베이지안웍스(침수 예측 AI 영상분석)다.
이들 기술은 안정적인 물 공급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국민 생활 전반에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수자원공사는 기술 실증 지원을 이어가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I First' 전략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기후위기로 물관리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 기술은 물산업 전반의 자생력을 키우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결합해 AI 기반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촉진하는 등 물관리 혁신을 이뤄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