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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평문화원은 군 단위 최초 유치라는 상징성과 함께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문화·관광 기반 등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됐다.
'2026년 지역문화박람회'는 내년 10월 중 양평군 복합문화 단지 일원(양평문화원, 양평군립미술관, 양평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물맑은양평체육관, 양강섬, 떠드렁섬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양평의 자연과 역사,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먹을거리 및 전통공예 마켓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문화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축제 형식을 도입해 양평군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군 단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전국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양평을 수도권 대표 '휴양·문화 복합도시'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의 다양한 문화가 양평에서 어우러질 2026년 가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6년 지역문화박람회'는 양평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박람회가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