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장관이 서해 최전방에 위치한 말도 소초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소초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경계작전에 매진하는 해병대원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안 장관은 해병대원들에게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최전방 외딴섬 말도에서 복무하고 있음에도 밝고 늠름한 모습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을 보니 매우 든든하고 신뢰가 간다"며 "오늘 흘리는 땀 한 방울은 여러분의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또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고,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말도 방문에 앞서 7월 1일 창설된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예하의 특수수색대대를 찾았다.
안 장관은 부대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해병대 중에서도 단 1%만 갈 수 있는 최정예 수색대원들을 만나니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선배 해병들의 용맹함과 승리의 DNA를 계승해 항상 승리하는 최정예 특수수색대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실전적 훈련을 통해 체득한 전투감각과 경험은 실전에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실력으로 나타난다"며 "평소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쌓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