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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대 들이받고도 뻔뻔…‘보험처리 못해줘’ 적반하장 뺑소니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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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28. 09:29

오토바이·승용차 연달아 들이받고 유유자적 도주
"사고이력 많아 보험접수 안돼" 경찰까지 출동
양쪽 보험사선 "차량에 흔적없어 처리 안된다"
bbang
/유튜브 채널 '백수소라' 캡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연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뺑소니 운전자가 피해자의 항의에 "보험 처리를 못 해 주겠다"며 오히려 화를 낸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백수소라'에는 '자동차사고 도와주세요ㅠㅠ(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A씨의 차량 앞에 있던 은색 승용차가 근처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후진하는 과정에서 A씨의 차량까지 들이받았다. 하지만 가해 차량은 별다른 조치 없이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다.

A씨가 가해 차량을 쫓아가 항의하자, 운전자 B씨는 "내 사고 이력이 많아 보험 접수가 어렵다. 먼저 접수해 달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B씨는 친구 두 명과 함께 나타나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고 A씨는 전했다.

이후 A씨는 "양쪽 보험사에 연락했지만, 차량에 흔적이 없다는 이유로 보험 처리가 힘들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의 차를 들이받고 사과는 커녕 뺑소니라니", "운전 상식이 전혀 없는 사람은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 "경미한 사고라도 저런 사람은 다시는 운전자를 잡으면 안 된다" 등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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