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군과 협업 이뤄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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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이번 성과가 단기적 반응을 넘어 지속적인 가입자 확대와 서비스 외연 확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OTT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휴 모델이 플랫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배민클럽' 제휴는 20~30대의 배달앱 사용과 OTT 시청을 결합해 생활밀착형 구독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배달·장보기와 함께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를 소비하며 VOD 시청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와의 '더블이용권'은 국내 대표 OTT 간 첫 협업으로 풍부한 콘텐츠 선택과 합리적 가격 혜택을 동시에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지표가 동반 상승하며 구독 효율성도 강화됐다.
티빙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는 단순한 서비스 연계 차원을 넘어 OTT 시장의 구독 경험을 넓히고 이용자 접점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