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혈관, 행복한 창녕’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운영

심혈관 질환 인식 제고·생활실천 유도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창녕군보건소 전경. /오성환 기자

경남 창녕군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군민의 인식 제고와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Red Circle)"을 슬로건으로,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메시지를 전한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포스터. /창녕군

군은 집중예방관리주간에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상설시장, 복지회관, 사업장 등에서 찾아가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운영한다.

또 관내 전광판·가로등·버스정보시스템 등 매체를 활용한 예방 관리 수칙 홍보와 '워크온'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인다.

특히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창녕군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건강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예방관리 OX퀴즈 △포토존 운영 △치매예방 희망트리 만들기 △자살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창녕군보건소 다목적홀에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전진호 교수를 초빙해 지역민 5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관리 방안에 대한 건강 강좌와 간식 시식회를 진행한다.

창녕군보건소 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에서는 상시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및 체성분 검사를 무료 제공하고 결과 상담도 가능하다.

보건소 강서정 건강증진팀장은 "20대부터 자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핵심"이라며 "건강한 혈관이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