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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목재 친화도시 도약 성큼...‘우드시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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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8. 28. 11:04

(가)가평군, 산림순환경영 모델 구축 나선다
서태원 가평군수(왼쪽 네 번째부터), 김용태 의원,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평 우드시티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목재 친화도시 도약에 한 발 더 다가선다. 가평 지역 목재를 활용한 '가평 우드시티' 조성을 통해서다.

군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김용태 의원, 국립산림과학원,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등과 함께 '가평 우드시티(Wood City)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산림녹화 및 목재 전문기업 수프로와 유니드플러스, 국제 펀딩기관 펀딩박스(FundingBox), 케이펀딩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가평지역 목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목재이용기술 및 탄소중립 산림 순환경영모델을 연구하고, 지역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유럽연합(EU)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에 '탄소중립 목재도시 국제공동연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955억 유로(약 140조원)가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젝트다.

김용태 의원은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목, 저활용 산림자원 등 현재 목재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지역 단위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협약을 시작으로 목재이용 중심의 실증 연구를 통해 지역이 가진 산림자원을 선순환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지역 목재를 활용한 '가평 우드시티'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목재친화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목재산업의 획기적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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