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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갯벌의 생명 이야기’…국립해양생물자원관 10주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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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8. 28. 11:29

29일 개막…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천 갯벌' 조명
날개 아래 바다 - 서천 갯벌의 생명 이야기
'날개 아래 바다-서천갯벌의 생명 이야기' 포스터./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전시 '날개 아래 바다-서천갯벌의 생명 이야기'를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씨큐리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20일 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인 '서천 갯벌'의 탁월한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로서 서천갯벌이 지닌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유부도 갯벌 영상을 시작으로 △한국의 갯벌 △서천갯벌의 생물다양성 △서천갯벌의 물새 △서천갯벌과 인간을 다룬다.

관람객들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50여 종의 다양한 물새 실물 표본과 갯지렁이 등 갯벌 속 작은 생물들의 확대 모형을 관찰할 수 있다.

또 '갯벌에서 사진 찍기', '퍼즐 맞추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현태 관장은 "씨큐리움은 매년 새로운 기획전시로 바다와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전시로 서천갯벌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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