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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인 '서천 갯벌'의 탁월한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멸종위기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로서 서천갯벌이 지닌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유부도 갯벌 영상을 시작으로 △한국의 갯벌 △서천갯벌의 생물다양성 △서천갯벌의 물새 △서천갯벌과 인간을 다룬다.
관람객들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50여 종의 다양한 물새 실물 표본과 갯지렁이 등 갯벌 속 작은 생물들의 확대 모형을 관찰할 수 있다.
또 '갯벌에서 사진 찍기', '퍼즐 맞추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현태 관장은 "씨큐리움은 매년 새로운 기획전시로 바다와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전시로 서천갯벌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