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직접 나서 '상품성 개선 비밀' 공개
샤크 노즈·덕테일 스포일러…공기저항계수 0.206Cd 달성
2025년 판매 목표 5,850대, 시장 반응 따라 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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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한 더 뉴 아이오닉 6 테크 토크에서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상무가 이같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3년여 만에 등장한 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상품 개발 콘셉트와 주요 상품성 설명을 위해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발표를 시작한 정주환 MSV프로젝트6팀 연구원은 "더 뉴 아이오닉 6는 주행 상품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NVH 성능,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6는 기존에도 승차감과 주행거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배터리 밀도 향상, 추가 샤시 튜닝,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스티어링 시스템 등을 더해 보다 나은 주행 상품성을 완성했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아이오닉 6 롱레인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국내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최장인 562km에 달한다. 특히 더 뉴 아이오닉 6는 전기차는 강한 토크와 회생제동으로 멀미가 난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현대차 최초로 '스무스 모드'를 도입했다.
정 연구원은 "스무스 모드는 주행 모드 중 마이 드라이브에서 설정할 수 있다"라며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기모터 토크 분출 패턴이 변경되고 회생제동은 내연기관 차를 주행하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때 속도가 주는 것과 비슷한 1.5 단계로 고정된다"라고 스무스 모드에 대해 말했다.
이를 통해 가감속 시 차체 흔들림이 적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기차를 타면 멀미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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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발표를 맡은 이의재 공력개발팀 책임연구원은 바뀐 디자인이 공력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공기 저항을 가장 덜 받는 물방울 모양에서 착안한 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기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프런트 오버행은 55mm, 리어 오버행은 15mm씩 각각 늘리고, 돌출형 스포일러 삭제, 휠 에어커튼, 휠캡 리듀서,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자인 변경,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및 풀 언더커버 적용 등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더 뉴 아이오닉 6 공기 저항계수는 0.206 Cd로 양산차 가운데 가장 낮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동급 전기 세단 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주행감을 제공하는 차량이라고 자부한다"라며 "2025년 아이오닉 6 전체 판매 목표는 5850대이지만, 부분변경 모델 등장 이후 시장 반응이 좋다면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