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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목”…K-뷰티 축제 ‘2025 서울뷰티위크’ 화려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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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 남미경 기자 | 서영은 인턴 기자

승인 : 2025. 08. 28. 21:50

28일 DDP서 김태균 부시장 등 주요 인사 축하 개회사
"K화장품 수출 3위…글로벌 뷰티 허브도시로 도약"
K뷰티 메이크업 쇼·토크 콘서트…이달 30일까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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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DDP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2025 서울뷰티위크' 현장./ 서영은 인턴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뷰티 축제 '2025 서울뷰티위크'가 2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개막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상호 아모레퍼시픽 사무총장,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신재하 AP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뷰티 홍보단 대표로는 레오제이가 2년 연속 활동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박진이 프로골퍼 역시 현장을 찾았다.

개막식에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주제로 영상이 상영된 이후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 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작년 오세훈 시장과 일본 출장을 갔을 때 가장 규모가 큰 화장품 편집숍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대한민국 화장품이 전시돼 있었다"며 "반도체나 자동차 말고도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는 K뷰티 제품이 많아졌는데, 그 중심에는 K뷰티 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의 화장품 수출은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가 앞으로도 글로벌 뷰티 허브 도시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계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 시의회 의장도 "영국 부총리 자녀가 한국 화장품을 구입해 간 일화처럼 지금 가장 빛나는 뷰티 트렌드 주소는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기조연설을 맡은 신 APR 부사장은 "1차 중국 중심의 뷰티 웨이브를 넘어 2차는 전 세계가 대상"이라며 "대한민국은 뷰티 강국으로 자리 잡았고, 혁신 테스트베드로서의 한국 시장이 그 중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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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뷰티위크 참여 기업 앞에서 관람객들이 손등에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있다 ./ 서영은 인턴기자
올해 서울뷰티위크는 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국내 뷰티·테크 산업을 이끄는 총 296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250여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이튿날인 29일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세미나'가 열린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 미국사업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시장 전략, 성공적인 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도 펼쳐진다. 유망한 뷰티 제품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 앞에서 직접 선보이고, 협력사 매칭·투자 유치·후속 지원 연계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30일에는 시민이 직접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K뷰티 메이크업 쇼'와 'K뷰티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메이크업 쇼에서는 뷰티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실시간 메이크업 시연이 진행된다. K-POP 아이돌 메이크업부터 가을 시즌 트렌드까지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토크콘서트에서는 20년 경력 필라테스 사업가인 이모란 원장이 무대에 올라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K뷰티에 대한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뷰티위크는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으로 시작돼 첫해 3만6000명, 2023년 4만2000명, 지난해에는 5만5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서울뷰티위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뷰티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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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존'인 아트홀 1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 서영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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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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