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이콘매치 ‘베니테스’의 공격수 이상형 월드컵...메시 vs 살라 그의 선택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9001412155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8. 29. 14:14

슛포러브 /스크린샷
2025 아이콘매치에서 실드 유나이티드를 맡은 명장 라파엘 베니테스가 '선수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 또 하나의 명장면을 남겼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같은 슈퍼스타들을 두고 '누가 더 완성형 공격수인가'를 고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아이콘매치 콘텐츠 영상을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서 씨잼철과 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베니테즈' 감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수비로 시작해 공격으로 증명한 감독
슛포러브 /스크린샷
베니테스는 이번 대회 실드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으로 참가했다. 작년 대회 우승을 이끈 바로 그 수비수 팀이다. 하지만 베니테스는 "수비팀이라는 표현은 틀렸다. 공격이 되는 영리한 수비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며 정정했다. 심지어 "전성기 기준으로 챔스 나가면 어디까지 갈까?"라는 질문에도 현실적인 분석을 곁들였다. "상대팀도 전성기 기준이면 쉽진 않다"고.

특히 지난 대회를 복기하며 "라인을 내린 뒤 침착하게 수비했고, 반격 기회가 오자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마스체라노가 미친 듯이 뛰었다"며 직접 분석해 감탄을 자아냈다.

◆ 공격수 이상형 월드컵...1픽은 '그 선수'
슛포러브 /스크린샷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바로 '공격수 월드컵'이다. 1라운드부터 살라, 손흥민, 메시, 호날두, 토레스, 제라드, 즐라탄 등 쟁쟁한 이름들이 등장했고 베니테스는 제자들과의 인연, 전술적 완성도, 팀 기여도 등을 기준 삼아 한 명씩 골라나갔다.

"이건 아들 고르는 거다"라는 멘트가 나올 만큼 고심했던 매치는 '제라드 vs 토레스'. 그는 "토레스도 내가 영입했고 엄청났지만 전성기 제라드는 모든 걸 갖춘 완성형 선수였다"며 제라드에게 한 표를 던졌다. 결국 결승전은 '살라 vs 메시'. 베니테스의 마지막 선택은 리오넬 메시였다.

◆ "기성용은 완벽했지만 너무 젠틀했어"
슛포러브 /스크린샷
한국 선수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베니테스는 뉴캐슬 시절 함께한 기성용에 대해 "기술적으로 완벽했고, 포지션 감각도 좋았다. 다만 더 공격적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성격이 너무 젠틀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모든 게 완벽한 선수에게 필요한 마지막 한 조각이 바로 그 '공격성'"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가장 원했던 한국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재능, 완성도, 결정력 모두 갖춘 선수다"며 한결같은 호감을 드러냈다. 아시아에서 코치 생활을 했을 당시 한국 대표팀을 유심히 지켜봤으며 "일본이나 호주와 붙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이콘매치를 앞둔 각오에 대해서는 "이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건 말도 안 될 정도로 값진 기회"라며 "기대 이상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FC 스피어' 아르센 벵거 감독에겐 "이런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기회는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라며 선의의 경쟁자에게 보내는 애정 섞인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