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공시, 장학금·교육투자비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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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한 '2025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5조원을 넘어섰고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5조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1억원(5.7%) 늘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356만9000원에서 382만7000원으로 7.2% 증가했다. 국공립대는 313만 원, 사립대는 403만 원 수준이다.
전문대학 역시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16만 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다. 장학금 재원은 국가장학금 비중이 가장 크고(일반대학 65.0%, 전문대학 76.3%), 교내 장학금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는 45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2000명 증가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은 늘었지만, 취업 후 상환 대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대학별로는 사립대(15.2%)가 국공립대(11.4%)보다 대출 이용률이 높았고, 수도권(15.5%)이 비수도권(1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문대학도 비슷한 양상으로, 대출 이용률은 15.3%로 소폭 올랐다.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일반대학 2021만 원, 전문대학 1304만 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국공립대학(2592만 원)이 사립대학(1838만 원)보다, 수도권 대학(2153만 원)이 비수도권 대학(1909만 원)보다 높았다. 전문대학은 사립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지만, 공립대학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9조 원을 넘으며 전년보다 35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건축기금 비중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장학기금은 16.3% 수준에 그쳤다. 반면 사립대학 기부금은 7064억 원으로 전년보다 109억 원 줄었다. 전문대학 기부금은 415억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재정에서 미미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