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7.3%↓, 반도체 3.6%↓…"자동차·반도체 생산 지속 감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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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1.0%)에서 감소했지만 공공행정(2.8%), 서비스업(0.2%), 광공업(0.3%)에서 생산이 늘었다. 이는 6월(1.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10.1%)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건축(-4.8%)에서 줄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 등 토목(-14.6%)에서 수주가 줄었다. 반면 주택 등 건축(45.7%)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0.5%) 대비 2.5%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5.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8.1%),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자동차(-7.3%), 반도체(-3.6%)가 줄었다. 다만, 전자부품(20.9%), 기계장비(6.5%) 등이 늘면서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감소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라며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와 반도체가 향후 지속적으로 줄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미국 내에서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