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횡보세 이어지는 ‘비트코인’…전망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9010014827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8. 29. 13:22

비트코인
제공=로이터연합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달 미국 주요 지표 발표까지는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12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한 11만1764.19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대비 1.26% 감소한 수치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4502.67달러, 엑스알피는 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급등세를 보였다. 24시간 전 대비 4.25% 상승하며 216.48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대비 19.11%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최근 통화정책 및 변동성으로 인해 최고가였던 12만4100달러 대비 약 9% 하락했다.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9월까지는 비트코인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고용·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 프리덤캐피털마켓 수석시장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달 FOMC가 개최되기 전까지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여러 거시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변수가 많다"라고 전했다.

장기적 관점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은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가 13% 상승해 12만6000달러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올해 초 약 60%에서 현재는 역대 최저 점인 30% 수준까지 떨어졌다"라면서 "변동성 축소는 기관 입장에서 매력적인 자산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상자산 산업이 커지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 정부는 최초로 국내총생산(GDP)과 물가지수 같은 핵심 데이터를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트론 등 9개 블록체인에 데이터에 기록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을 공공데이터와 연결한 첫 사례로,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GDP를 블록체인 상에 올려서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사용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7점으로 '중립'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