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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은 올해 처음으로 일반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불진화대 80명을 편성하고, 지난 28일 봉무공원 일대에서 산불 진화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불진화대는 20명씩 4개 조로 구성되며, 산불 1단계가 발령되면 상황 판회의를 통해 현장에 투입된다. 주 임무는 산불 진화를 위한 호스 전개, 잔불 정리, 주민 대피 안내 등이다.
이번 교육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 주관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산불의 특성 및 진화 방법 △안전사고 예방 수칙 등 이론 교육과 방화선 구축 실습으로 구성돼 공무원들의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에 편성된 일반공무원 산불진화대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 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께서는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 불법소각 금지 등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