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에 내년 예산 245억 확보,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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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동해시에 따르면 1일 강원도는 도가 국비 10조원 확보 시대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도가 확보한 예산에는 시의 숙원인 두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강릉~부산 부전 동해선 구간 중 철도 고속화가 미진했던 강릉~동해~삼척(총 연장 45.8㎞) 구간 사업에 내년 예산 10억원이 책정됐다. 이 구간 총 공사비는 1조 3357억원이다.
이 구간 고속화 사업은 동해시는 물론 이웃한 강릉과 삼척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사업은 기존 동해선 구간의 열차 운행 속도를 시속 60∼70㎞에서 시속 200㎞ 이상으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4시간 50분 이상 걸리던 강릉역∼부산 부전역 운행시간이 3시간 20분으로 1시간 반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동해시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관련 예산 총 245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진흥 및 기술검증 기반 마련이 가능해져, 시가 '친환경 에너지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동해시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강원도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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