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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증축으로 138㎡ 규모의 신규 보존서고가 마련됐다. 기록 열람공간과 보존공간을 분리한 별도 작업실도 조성됐다.
항온항습기와 이동식 서가를 설치해 기록물 훼손을 사전 방지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공사는 기존 보존서고와 신규 보존서고를 분리 운영해 보존 기간 10년 이하 한시 기록물과 30년 이상 중요 기록물을 구분 보관한다.
이를 통해 중요 기록물 접근 통제를 강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중요 비전자기록물 DB구축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에 따라 이달부터 DB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생산된 주요 사업시설 도면, 부속서류 등 핵심 기록물을 디지털화해 유실과 훼손을 최소화하고 이중 보존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기록관리는 단순 행정업무가 아닌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근간이자 공사의 역사를 지켜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보존환경 고도화와 DB 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기록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