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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오는 12∼28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무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대하·전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전하듯 여름을 지나며 토실토실 살이 오른 전어는 씹을 때마다 맛이 고소하고 감칠맛이 깊다.
대하 역시 가을의 대표 별미로, 소금을 프라이팬 바닥에 깔고 구워 먹는 소금구이는 그 향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한다.
제철 대하와 전어를 맛본 뒤에는 △무창포타워 △신비의 바닷길 입구 △무창포해수욕장 북쪽 끝 다리 위 △등대 △닭벼슬섬 등에서 '무창포 낙조 5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21일에는 조석 간만의 차로 무창포해수욕장부터 1.5㎞ 떨어진 석대도까지 'S'자 모양 곡선의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