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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첨단기술시대 중기 글로벌 시장 新 기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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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9. 04. 09:43

"글로벌협력형R&D 사업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성장 뒷받침"
중기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 '2025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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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4일 오전 제주도에 있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열린 '2025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첨단기술 시대에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도에 있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해 열린 '2025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금 세계 경제와 산업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산업과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 분야는 이제 특정 산업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올해 혁신 네트워크 포럼의 주제는 '중소벤처기업, 딥테크 기반 글로벌 성장 전략'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부터 민간 전문가들과 인공지능 전환(AX), 탄소중립 전환(GX), 바이오, 반도체, 글로벌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논의해 왔다"며 "그 결과를 반영해 딥테크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제안과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포럼은 국내 논의의 장을 넘어 APEC 회원국과의 글로벌 토론 세션을 갖는다"며 "AI,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딥테크 분야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경험과 정책을 나누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R&D 협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협력형R&D 사업을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프라운호퍼, 퍼듀대, 슈타인바이스, MIT 등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협력과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APEC 회원국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 토크콘서트를 통해 캐나다, 중국, 대만, 베트남 등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첨단제조 등 응용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도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명 공과대학을 보유한 퍼듀대학교, 기업수요 기반 애로해결 R&D를 지원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공동R&D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기관은 중기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글로벌 협력형 R&D 사업의 주요 협력 파트너 기관이 이러한 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프라운호퍼 간 기술이전, 인력교류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R&D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디지털 플랫폼·AI 등 신기술 트렌드 동향과 중소기업 혁신'을 주제로 한·미간 전문가 정책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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